시작 전
SCC와 CCW를 간단하게 집에서 복습한 후, NYPC 대회장에 향했습니다.
사실 본선진출은 한 것도 기적이여서 딱히 바라는 건 없었고, ‘그냥 키보드나 받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장에 도착했습니다.
대회 시작
1번 문제 (2분 소요)
큰 어려움 없이 쉽게 해결하였습니다. 딱히 어려움 없이 쉽게 풀었습니다.
2번 문제 (120분 소요)
문제를 보자마자 국어로 가득하고, 왠지 구현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문제만 읽고 스킵했습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유파로 문제를 풀었는데 계속해서 부분점수만 나왔습니다.
사실 알고보니 버그 2개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회 종료 12분 전 정도에 버그를 발견하고 100점을 받았습니다.
3번 문제(90분 소요)
약간 게임이론 스타일의 문제여서 그리디 아니면 그런디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햐지만 그런디를 활용하기에는 시간제한과 범위가 너무 빡쎄다고 판단하여 바로 그리디로 무리하게 도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홀수 짝수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섭태를 53점까지만 긁으려는 전략을 짰습나다.
이전에 구해놓은 값들을 바탕으로 한번만 계산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복잡도가 회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O(n ^ 3)의 풀이를 하며 53점을 획득하였습니다.
4번 문제
모르겠습니다.
4번문제는 섭태를 긁기도 난이도가 어려운 듯하여 바로 포기했습니다.
5번 문제 (10분 소요)
문제를 잘못 이해하여 뻘짓을 하다가 제가 이해한 문제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임을 깨닫게 되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3점만 섭태로 따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수상
놀랍게도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시상식에서 저처럼 너풀너풀 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이 살짝 의외였지만 다 내향인인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다다스님과 함께 찍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제가 다다스님인줄 모르는 상태여서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상품도 아주 푸짐하여 좋네요.
소감
2번 문제에서 심각하게 말려서 더 높은 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나, 만족하는 ‘은상’이라는 결과를 얻어 기쁩니다.
만약 2번 문제에서 뻘짓하지 않았더라면 5번 문제에서 섭태를 28에서 50점까지도 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기분이 매우 좋고, 평소에 블로그에 글을 잘 올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 자랑(?)하는 느낌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seunggialt였습니다. 감사합니다!